롯데마트, 설 맞아 협력사 대금 2천500억원 조기지급

입력 2013-01-31 08:56
롯데마트가 설 명절을 앞두고 1천700여개 중소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무조건 2월 7일에 상품 대금 2천500억원을 조기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현재 진행중인 '통큰세일' 중 중소 협력업체들이 참여한 '상생 세일' 상품 대금도 행사 종료 후 3일만인 2월6일에 지급해 명절 전 자금이 지원되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와 거래하는 중소 협력업체들은 5일에서 40여일 가량 상품 대금을 앞당겨 받게 됐습니다.



최춘석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소비침체에 영업규제 영향까지 더해져 대형마트뿐 아니라 대형마트의 협력업체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특히 명절을 앞두고 자금 부담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상품 대금 조기 지급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