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연서와 가수 이준이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결4')에서 결국 하차했다.
30일 MBC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 결혼했어요4’를 통해 가상부부생활을 해온 엠블랙의 이준, 배우 오연서가 스케줄 문제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합니다”라며 두 사람의 하차를 공식 인정했다.
제작진 측은 하차 이유에 대해 “이준은 영화 ‘배우는 배우다’, 드라마 ‘아이리스2’에 캐스팅되면서 연기자로서 활동을 시작하였고, 2013년도에는 엠블랙의 일본 앨범활동, 콘서트뿐만 아니라 올해 한국 앨범도 발매할 예정이라 현실적으로 스케줄 조정이 힘든 상황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연서도 현재 출연중인 MBC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 촬영 스케줄로 인해 제작진과 하차에 대한 의견을 조율해왔습니다”라며 이준과 오연서의 하차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제작진 측은 “세 커플 체제로 방송중인 ‘우리 결혼했어요4’는 이준, 오연서 후속으로 출연할 새로운 가상부부에 대해 논의 중인 단계”라고 조심스런 입장을 내비쳤다.
한편 오연서와 이준은 지난해 9월 '우결4'에 투입돼 알콩달콩한 모습을 선보였으나, 새해 오연서가 같은 드라마에 출연 중인 배우 이장우와 열애설이 불거지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두 커플의 하차 요구가 이어져왔다. (사진 = 오연서 미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