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부동산 경기가 회복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한국 부동산 경기만 반대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지역 아파트 가격은 지난해 2월부터 무려 11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반면 미국 부동산 경기지표인 신규주택가격은 지난해 1~2월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이후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연속 상승했습니다.
중국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한국과 달리 그 폭이 크게 줄어 지난해 12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0.1% 내리는데 그쳤습니다.
특히 홍콩 부동산 가격이 지난해 12월 23.7% 상승하는 등 아시아 신흥국은 과열 현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유럽 지역은 상대적으로 부동산 시장 회복이 더디지만 핵심국인 독일 등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