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5일 상장 예정인 디스플레이용 LED 패키지 업체 우리이앤엘에 대한 투자를 주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이앤엘은 지난주 말 마감된 일반 공모청약에서 3대 1의 저조한 경쟁률을 기록하자 장외시장에서 잇따른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상장 공모가격도 국내 기관투자가들의 저조한 수요예측 참여 속에 희망공모가밴드 최하단인 490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전문가들은 2대주주인 LG디스플레이 때문에 주가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최근 LG디스플레이의 주요 납품업체인 애플의 아이패의 판매 실적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LG디스플레이가 실적 악화에 시달리게 되면 납품 단가 압력도 상달할 것이라는게 업계의 의견입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이처럼 공모청약이 저조하고 업황 분석이 어두운 종목의 경우 상장후 실적추이를 보며 조심스럽게 투자할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