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9일 삼성카드에 대해 4분기 적자에도 불구하고 내용면에서는 양호한 실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천원을 유지했습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카드가 4분기 26억원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이는 워크아웃 여신 연체기간 재산정 때문"이라며 "이로 인해 발생한 대손비용 1천112억원을 제외하면 전체 대손비용은 오히려 소폭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삼성카드가 어려운 영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케팅 비용을 48%감소하는 등 전체 판관비를 사상 처음으로 8.6% 축소해 내용면에서는 기대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