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서울보증보험 사장이 국내 처음으로 국가신용등급의 실체를 파헤친 '새로운 경제권력 신용등급'이란 책을 출간했습니다.
김병기 사장은 1990년대 외환 위기 직전 재경부 국제금융과장으로 재직할 당시 국가신용등급을 관리하면서 무디스 등 세계적인 신용평가사와 인연을 맺었습니다.
김 사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외환 위기 당시 우리나라 신용등급을 순식간에 투기등급으로 떨어뜨리는 것을 보면서 신용등급 결정 메커니즘에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사장은 "현대 자본주의에서 민간 시장 감시자로서 신평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시장 참여자들이 신평사를 제대로 이해하고 비판적으로 견제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