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경기 회복 조짐이 보이면서 주식과 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올 한해는 업종 대표주 위주의 성장주 펀드가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박영우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투자자들의 관심은 주식과 펀드 상품에 집중되는 모습입니다.
지난해에는 변동성이 심한 장이었던 만큼 인덱스 펀드가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경기 회복 신호가 보이고 있는 만큼 업종 대표주 위주의 대형주 펀드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 장문수 / 한국투자신탁운용 차장>
"경기는 완만하게 회복되는 국면입니다. 지난해에는 인덱스 펀드가 인기를 많이 얻었습니다. 과거의 업종 대표주 위주로 크게 운용했던 대형주 펀드들이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는 상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상승장엔 대형주 위주로 투자하는 액티브펀드 성과가 인덱스펀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전문가들은 펀드 상품 가운데 과거 성과가 검증된 대표 펀드 위주로 투자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중국 시장에 투자하는 중국 관련 랩 상품과 중국 본토 상장지수 펀드도 올 한해 유망한 상품으로 꼽혔습니다.
유래없는 저금리 기조 속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는 투자자들.
연초부터 펀드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증시 상승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영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