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러운 가슴확대 성형, ‘개인의 특성 반영해야…’

입력 2013-01-24 17:23
수정 2013-01-24 17:22
탄력 있고 볼륨 있는 가슴을 원하는 여성들이 많아지면서 성형외과를 찾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방송 화면에 나오는 연에인들처럼 마르고 늘씬한 체형에 큰 가슴을 가진 호리병 몸매를 자연적으로 타고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



특히 선천적으로 가슴이 그리 발달하지 못하는 한국 여성은 보향물을 사용하거나자가지방 등 흉곽에 볼륨을 조성하는 특별한 조치가 없이는 글래머 체형을 기대하기 어려울뿐더러,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대부분 가슴 부분부터 살이 빠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가슴확대 성형을 원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가슴성형은 무조건 사이즈가 큰 가슴으로 성형수술을 진행하는 것 보다는 자신의 신체에 어울리는 가슴의 모양과 크기를 선택해 특성에 맞는 안전한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BR바람성형외과 선상훈 원장은 “가슴확대 성형은 가슴과 몸과의 균형 및 비율을 정밀하게 계산해 시술하는 것이 자연스러우면서도 아름다운 형태의 가슴을 가질 수 있는 비결이 된다”며 “개인마다 흉곽 모양과 가슴 모양과 크기, 피부의 두께 및 탄력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개인별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여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슴 확대 성형 방법은 크게 보형물 삽입과 자가지방 이식, 필러 주사요법 등으로 나뉜다. 각각의 수술법은 장단점이 있으며, 보형물을 삽입하는 가슴확대 방법은 체지방이 적고 날씬한 몸매비율은 가졌으나 가슴 볼륨이 부족한 경우 최선의 방법이다. 반면 체지방이 많고 복부나 허벅지 비만을 동반할 경우에는 지방흡입으로 제거된 지방을 사용하는 가슴자가지방이식이 몸매를 개선시키면서 가슴을 키우는 일석이조의 방책이 된다.



보형물을 삽입하는 방법은 절개 위치와 보형물에 따라 시술의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현재 시술을 위해 절개되는 부위는 가슴 밑선, 겨드랑이, 유륜 주위가 있고, 보형물의 크기나 체형, 기혼 유무, 직업 등에 따라 적합한 절개부위를 선택할 수 있다.



보형물로는 코히시브젤이 가장 안전하며, 최근에는 물방울 보형물이 자연스러우면서도 한국인의 체형에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술은 주로 전신마취나 수면마취로 진행되고, 미혼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겨드랑이 절개법의 경우 내시경을 사용해 물방울 보형물이 삽입되는 위치를 직접 보면서 정확하게 수술하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 및 붓기도 매우 적고 안전한 것이 특징이다.



자가지방 이식술을 이용한 가슴확대 성형은 가슴의 모양보다는 전체적인 바디라인을 개선시키는것이 주요 목적으로 시술되며, 마른 여성에는 맞지 않는 방법이다.



필러 주사 확대술은 대표적으로 레스틸렌 종류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가슴확대 보다는 부분적인 함몰이나 좌우 비대칭을 교정하기 위해 시술하는 것이 적당하다. 회복 기간이 필요 없고, 일상 생활이 바로 가능하지만 인체 내에서 녹는 성질 때문에 1~2년이 지나면 효과가 사라져 재시술이 필요하다.



이렇게 다양한 가슴성형 분야의 시술이 발달하면서 자연스러운 형태의 가슴 성형은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많은 부작용이 발생하고 재수술도 많은 분야이기도 해서 수술 전 주의해야 할 사항도 많다.



BR바람성형외과 선상훈 원장은 “가슴 성형을 시행하기 전에는 해당 의사가 성형외과 전문의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직접 상담을 통해 시술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꼭 필요하다. 또한 마취과가 있는 성형외과를 고르는 것이 재수술과 부작용의 위험을 막을 수 있는 현명한 방법이 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