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금융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기관간 환매조건부채권 Repo 거래규모는 성장세를 보인 것을 나타났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이 내놓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기관간 Repo 거래규모는 3천763조원으로 지난 2011년 2천76조원보다 81.3% 증가했습니다.
최근 5년간 기관간 Repo 거래도 꾸준히 증가해 거래금액은 2008년 464조원에서 8.1배 늘었고 일평균잔액은 지난해 23조4천억원으로 5.9배 확대됐습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정부가 제2금융권의 단기자금 조달을 기존의 무담보 콜시장에서 기관간 Repo로 유도했고, 2007년부터 Repo 중개기관이 등장하면서 다양한 기관이 참여 시장에 참여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