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현재 경제상황에 대해 안개는 걷혔다고 분석했습니다.
김영배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은 24일 경제상황을 도로주행에 비유, "예전엔 안개 속 비포장도로를 달렸다면, 지금은 안개는 좀 걷히지 않았나 판단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4분기 성장률이 0.4%로 전망치보다는 낮지만, 3분기 성장률(0.1%)보다 0.3%p 높아, 경기가 회복되는 국면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김 국장은 3분기를 확실한 저점이라고 말할 순 없지만, 단기적으로 봤을때 가장 낮은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당초 전망치보다 낮아진 이유에 대해서는 유럽 재정위기 개선속도가 기대에 못미치면서 우리나라 경제에도 영향을 줬기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