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국제무역위원회(ITC)는 23일(현지시간) 한국 가전업체들의 가정용 세탁기에 대한 상무부의 반덤핑관세 및 상계관세 부과 결정을 승인했습니다.
ITC는 이날 위원 6명의 전원일치 판정으로 이들 3개사가 한국과 멕시코에서 생산해 미국에 수출하는 세탁기로 말미암아 자국 내 관련 업계가 실질적인 피해를 보고 있다고 판정했습니다.
ITC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결정의 결과로 상무부가이들 업체로부터 수입되는 제품에 대해 반덤핑 및 상계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이들 지역에서 생산된 삼성과 LG세탁기에는 각각 11%와 13%의 반덤핑, 상계관세가 부과됩니다.
지난 2011년 LG와 삼성은 각각 20.7%와 17.4%의 점유율로 미국 세탁기 시장에서 1,2위를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