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가 지난해 하기스 기저귀, 화이트 생리대, 부직포 등으로 수출 2천 73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11년 대비 18% 증가한 수치로, 유한킴벌리가 본격적으로 수출에 나선지 9년 만의 일 입니다. 회사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2004년 5.6%에서 지난해 19.4%로 크게 증가했으며, 수출 네트워크도 50개국 이상으로 확대되었습니다. 특히 중국과 홍콩, 호주, 러시아, 대만 등 5개 국가에 수출하는 비중이 전체 수출액의 80%를 차지했습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중국 베이징과 상해에서 프리미엄 기저귀 시장 점유율 65%(AC닐슨)를 넘는 등 중국 시장에서 선전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중국의 기저귀 사용률이 2010년 29.6%에서 오는 2020년엔 60%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액티브시니어를 대상으로 지난해 10월 국내에 첫선을 보인 ‘디펜드 스타일 팬티(요실금팬티)’는 작년말 호주시장 수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출 확대를 모색하고 있으며, 신 설비 도입을 앞두고 있는 아기 물티슈도 처음부터 수출을 염두하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해부터 디펜드 스타일 팬티(요실금 팬티)를 호주에 수출하기 시작했고 다른 나라에도 본격적으로 수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