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파, MBK와 함께 해외시장 개척

입력 2013-01-22 17:55
<앵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이젠벅' 이라는 새로운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를 런칭했습니다. 네파는 올해 MBK파트너스로부터의 투자유치를 발판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경영계획을 밝혔습니다. 국승한 기잡니다.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새로운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이젠벅'을 선보였습니다.



이젠벅은 '도전'이라는 컨셉을 중심으로 기존 아웃도어와는 달리 일상에서 스포츠와 산행을 즐기는 젊은 층을 겨냥한 브랜드 입니다. 등산과 하이킹을 중심으로 한 '마운틴 하이킹 라인'과 러닝을 테마로 기능성을 강조한 '퍼포먼스 라인'을 출시했습니다.



김형섭 네파 대표이사는 이젠벅 런칭과 함께 건강과 스타일에 관심이 높은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차별화 된 마케팅을 펼쳐 연내 100여곳의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김형섭 네파 대표이사 - "극한에 도전하는 분들을 위해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했으며 그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었다.">



한편, 김형섭 네파 대표는 MBK파트너스를 새로운 투자자로 영입하기 위해 협상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MBK와 지분 인수금액 등 세부 사항은 확정되지 않았다"며 "하지만 경영권 유지, 직원 고용안정, 성과보상제 운영 등 3가지 조건을 전제로 협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번 투자유치 계약은 해외 진출을 위한 전략적 사업파트너 영입이 목적"이라며 "MBK가 보유한 자금력과 글로벌 네트워크가 네파의 해외 사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김형섭 네파 대표이사 -" 이번 투자유치로 인해서 경영권이라든지 회사가 달라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 MBK는 기존 투자회사와는 달리 해외에 많은 기업체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지분 투자를 통해 미국과 일본 시장 개척에 가속도가 붙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지난 2005년 첫 선을 보인 이후 7년만에 4천 600억원의 매출을 거둔 네파는 올해 매출 5천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국승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