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흡입으로 '베이글녀 만들기' 프로젝트

입력 2013-01-22 15:10




최근 귀엽고 어려 보이는 얼굴에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자랑하는 이른바 ‘베이글녀’가 인기를 끌면서 나이를 불문하고 어려 보이는 얼굴과 아름다운 몸매 만들기에 도전하는 여성들이 크게 늘고 있다. 하지만 부단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단 시간 내에 본인이 원하는 얼굴과 몸매를 만들기란 마음처럼 쉽지 않아 이내 포기해버리기 일쑤다.



볼륨 있는 몸매를 위해서는 필요 없는 군살들을 없애는 것이 급선무이지만 허벅지와 복부, 팔뚝, 옆구리 살 등은 웬만한 방법으로 잘 빠지지 않는 부위로, 다이어트에 성공을 했다 하더라도 탄력을 잃고 축 쳐지는 경우가 대부분.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의학의 힘을 빌어 체형을 교정하려는 경우가 많은데, 이 중 가장 효과가 큰 것이 바로 지방흡입이다. 지방흡입은 체내 피하지방을 체외로 빼내 지방세포와 양을 줄이는 수술로 보기 흉한 신체 내 지방을 감소시켜주고 몸매를 교정시켜주는데 유용하다.



특히 지방흡입은 각 부위별로 지방을 흡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꾸준한 다이어트에도 해결되지 않는 저장성 지방세포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복부, 허벅지, 팔뚝 등 쉽게 빠지지 않는 부분 관리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지방흡입을 통해 매끈한 몸매를 만든다고 하더라도 어려 보이는 동안 얼굴이 아니라면 베이글녀가 될 수 없다. 이 때 고민해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지방이식인데, 지방이식은 자신의 몸에서 채취한 지방을 지방이 적은 부위에 이식하는 방법으로 주로 얼굴 부위에 시술하며, 얼굴에 생기와 볼륨감을 더해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강남 크리미클리닉 의원 이석용 원장은 "지방흡입과 지방이식 시에 지방이 골고루 흡입 혹은 이식되지 않을 경우 간혹 피부가 울퉁불퉁해지거나 피부색이 파랗게 변할 수 있다"며 "병원 선택에 앞서 의료진의 경험이나 수술 후 관리 시스템 등을 꼼꼼하게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