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배우 출신 정명현이 지난 2011년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故 정명현은 지난 2011년 12월 9일 경기도 광주시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에 안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고인은 1980년대 MBC 드라마 ‘한 지붕 세 가족’을 통해 얼굴을 알렸으며, ‘이경규의 몰래카메라’에서 가짜 장닭표 양념통닭 CF촬영의 주인공으로 출연해 '장닭'으로 유명세를 탔다.
그러나 1993년 환각제를 흡입하고 절도를 저지른 혐의로 구속돼 MBC로부터 방송출연 금지를 당해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한편 MBC '한지붕 세가족'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 서재경은 지난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정명현. 형은 병태, 나는 병식이었는데. 우린 '한지붕 세가족'에서 형제였지. 천부적으로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배우였는데. 부디 좋은 곳에 가서 고이 잠드소서"라며 애도의 글을 남겼다. (사진 = 영화 '장닭 고교 얄개'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