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화당 "5월19일까지 부채한도 한시 증액"

입력 2013-01-22 08:23
미국 하원을 장악한 공화당이 오는 5월 19일까지 연방 정부의 부채 한도를 한시적으로 증액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21일(현지시간) 공화당이 하원 규칙위원회에 제출한 법안에 따르면 연방 정부의 부채 법정 상한을 상향조정해 약 4개월 뒤인 5월 19일까지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한도를 얼마로 올릴지는 특정하지 않았습니다.



공화당은 22일 긴급회의를 열어 법안을 손질하고 나서 23일 표결에 부칠 방침입니다.



공화당이 '부채한도 한시 증액'이라는 미봉책을 마련한 것은 일단 위기를 모면하고 나서 본격적으로 백악관과 민주당과 협상을 벌이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