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로 1980선 약보합 마감

입력 2013-01-21 16:51
<앵커>



오늘 마감시황 정리해보겠습니다.



증권팀 지수희기자 나와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약보합권에서 마감했군요.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코스피는 변동성이 큰 장세가 펼쳐졌습니다.



보합권에서 시작한 코스피는 외국인 매도세로 장중1972선까지 떨어졌지만 오후들어 낙폭을 만회하면서 1900선을 회복하기도 했습니다.



오후들에 기관이 매수폭을 확대하면서 오늘 코스피는 결국 지난 금요일보다 0.99포인트 0.05%내린 1986.86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뱅가드펀드와 매수차익잔고 부담으로 1850억원 넘게 팔아치웠고, 기관이 1750억원 개인이 100억원을 사들였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전기가스업이 1%넘게 빠졌고, 유동성 장세로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한 금융, 보험, 증권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가 1.6%내려 145만4천원에 마감했고, 현대차와 기아차도 1%넘게 떨어지며 원화강세가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반면 삼성생명이 2%가까이 오르며 시총 6위종목으로 올라섰고, KB금융과 우리금융 비롯해 여타 증권주도 강세를 보이는 등 금융주가 선방했습니다.



<앵커>



코스피 시장과는 달리 코스닥시장은 강세로 마감했는데요. 자세한 코스닥 시장 장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지난주 코스닥시장은 약세로 마감한 날이 많았지만 지난주 말부터 오늘까지 이틀연속 다시 반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피와 달리 외국인 매수세가 들어온 코스닥지수는 지난 금요일보다 2.42포인트 0.47%오른 514.66에 마감했습니다.



특히 전자결제주와 IT부품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한국사이버결제(9.5%)와 다날(7.82%)이 급등했고, IT부품주 중에서는 파트론과 멜파스는 상승하고 인터플렉스가 하락하는 등 애플과 삼성의 부품 공급업체가 차별화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뱅가드 이슈와 원화강세 등으로 당분간 중소형주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중소형주 가운데서도 실적이 견조한 개별종목에



단기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우리 시간으로 내일 공식 취임식을 앞두고 취임선서를 먼저 하고 2기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하원을 장악한 공화당과 재정문제 등 경제 현안을 놓고 첨예한 대립을 하고 있어 앞날이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입니다.



보도에 오상혁 기자입니다.



<기자>



연초 2030선까지 치달았던 코스피가 환율과 실적, 외국인의 매도에 힘을 잃은 모습입니다.



하지만 일부 종목들의 경우 시장 평균을 웃도는 수익률을 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어예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올해 국내 종합상사들은 해외 자원개발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회수에 나섭니다.



안정적인 수익 확보로 주가에도 봄바람을 불어올지 주목됩니다.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금까지 오늘의 증시 관련 소식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