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들, 설 이전 미분양 특별혜택 늘려 분양몰이 나서
아현 래미안 푸르지오, 서울시 최초 소형 특별분양 실시
1월은 날씨가 추워 모델하우스 집객력도 떨어지는데다 설 전후로 내 집 마련에 대한 관심이 사그라들기 때문에 건설사들의 대표적인 분양 비수기로 꼽힌다. 하지만 이런 신규분양과 달리 미분양 아파트들은 각종 분양혜택과 이벤트를 강화하면서 새해맞이 고객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서 눈길을 끈다.
1월이 지나면 설연휴에 학군 배정이 끝나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시기적으로 새 집 마련에 대한 관심이 저하되는데다 2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본격적인 신규 분양시장에 밀려 도태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9.10대책으로 실시됐던 양도세 감면 혜택으로 쏠쏠한 재미를 보았던 미분양 아파트로서는 더욱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연초라고 혜택이나 이벤트를 소홀히 하다보면 설 이후 열린 본격적인 봄철 신규분양시장에 밀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되려 이벤트와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건설사들은 각종 혜택을 강화하고 새해맞이 고객 모시기에 열중이다. 서울시 마포구 아현동에서 분양 중인 아현 래미안 푸르지오는 올해 들어 고객혜택을 크게 강화했다. 현재 계약금 정액제, 발코니 무료확장을 비롯해 동·호수에 따라 다양하고 특별한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특별 혜택과 함께 모델하우스에서는 방문고객들에게 각종 사은품을 증정하며 다양하고 특색 있는 이벤트를 주말마다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설 이전 계약자에 한해서는 차례비용 100만원을 특별히 지원한다.
아현 래미안 푸르지오의 분양관계자는 “지난해 양도세 감면혜택으로 쏠렸던 고객들의 관심이 떠나지 않도록 양도세 감면혜택보다 더 큰 파격적인 분양혜택을 실시하고 있다”며 “모델하우스에서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이벤트들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어 방문고객들의 만족도가 신규분양 때 못지 않게 높다”고 전했다.
이 아파트는 지하 6층~지상 30층 44개동, 전용면적 59~145㎡로 이뤄진 총 3885가구(임대 661가구 포함) 규모다. 주택형별로는 임대주택을 제외하고 전용면적 기준 59㎡ 1241가구, 84㎡ 1458가구, 114㎡ 499가구, 145㎡ 26가구로 구성돼 있다.
마포 도심권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며 생활편의시설을 잘 갖추고 있다. 지하철 2호선 아현역,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이 도보 2~3분 거리에 있으며 5호선과 6호선, 공항철도와 경의선까지 환승되는 공덕역도 도보로 이용가능하다. 단지 주변으로 마포로, 신촌로 등 간선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전지역으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대단지에 걸맞게 뛰어난 조경과 커뮤니티도 남다르다. 조경률을 41.5%까지 높인 자연친화형 단지로 넓은 부지를 활용해 단지 전체로 이어지는 1.1km의 왕벚나무 가로수길을 조성했다. 또한 하늘공원, 레포츠공원, 데크마당, 암석정원, 거울연못마당 등 다양한 테마 공간이 마련된다. 더불어 다양한 꽃나무와 유실수를 식재한 포시즌가든과 어린이놀이터 12곳, 주민운동시설 11곳, 주민휴게소도 6곳이 조성돼 단지 전체가 공원같이 꾸며진다.
대단지에 걸맞게 커뮤니티 시설도 다채롭게 구성돼 있다. 8500여㎡에 달하는 커뮤니티시설은 블록별로 1곳씩 총 4곳을 나눠 입주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골프연습장, 사우나, 보육시설, 게스트룸, 독서실, 휘트니스센터, 연회장 등이 있어 단지 안에서 모든 여가 활동이 가능하다.
모델하우스는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 2번출구로 나와 한강대교 북단 방면 300미터 부근에서 있으며 입주는 2014년 9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