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신도시 3차분양 '관심'

입력 2013-01-21 17:07
<앵커>



다음달에 동탄2신도시 세번째 동시분양이 열립니다.



올해 분양시장의 가늠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동탄2신도시 3차 분양이 2월말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시작합니다.



대우건설과 롯데건설 등 7개 건설사가 동시분양으로 6,207가구를 공급합니다.



북동탄에 위치해 테크노밸리, 광역환승센터 이용이 편리하다는게 특징입니다.



다만 시범단지내 핵심 입지로 알려진 포스코건설은 3월에 단독분양할 예정입니다.



최근 침체된 분양시장을 감안하면 동탄2신도시의 분양성적은 가히 놀랄만 합니다.



1차의 경우 평균 청약경쟁률이 5.34대 1을, 2차는 2.71대을 기록했습니다.



때문에 3차 동시분양 역시 기대감이 높은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수요보다 공급물량이 많은 점은 걸림돌입니다.



<인터뷰> 박합수 KB국민은행 부동산팀장



"이번까지는 주변 산업단지 등 배후수요로 청약을 잘 마칠 것. 다만 앞으로 6~7만가구 분양을 해야하기 때문에 미분양이 우려"



동시분양 물량의 50%는 화성시와 경기도 거주자의 몫이며 7개 단지 중 1곳만 청약할 수 있습니다.



평균 분양가는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인 3.3㎡당 1100만원 이하로 책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상반기 분양시장에서 가장 큰 장을 여는 동탄2신도시 3차 분양.



올 한해 분양시장을 점쳐볼 수 있는 만큼 분양성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권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