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Cs 지고 동남아 V.I.P 뜬다"

입력 2013-01-21 11:15
수정 2013-01-21 11:21
코트라가 우리 기업들에 투자 유망국으로 급부상 하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V.I.P' 3개국의 진출 전략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



21일 출간된 '새로 뜨는 동남아 VIP시장의 중요성과 진출 방안'에 따르면 이들 3국은 안정적인 경제, 정치개혁을 바탕으로 외국인 투자를 끌어들여 연평균 5~6%의 높은 성장을 지속하면서 글로벌 투자 유망지로 손꼽히고 있다. 또 국내총생산(GDP)의 절반 이상을 내수가 차지하는데다 4억5,000만명에 달하는 노동력과 천연자원이 결합해 경제 발전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중국과 러시아, 인도,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을 포함하는 브릭스(BRICs) 5개국의 성장률이 떨어지는 가운데 'VIP' 시장은 고성장을 위한 기초체력을 지닌데다 지리,문화적으로 한국과 가까워 '코드'가 통한다는게 보고서의 분석이다. 또 이들 국가의 비즈니스 지원제도가 개선되고 도시화가 급속히 진행돼 관련 인프라 분야의 사업기회도 많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노동 인구가 풍부하고 인구가 젊은데다가 '넥스트 차이나' 시장으로 중요성도 두드러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코트라는 한-인도네시아 수교 40주년을 맞아 자카르타에서 대규모 한국 상품전을 개최하고 필리핀 대기업 민간 사절단의 방한을 추진하는 등 이들 국가의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