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美 부채 자체는 문제 안 돼"

입력 2013-01-21 09:08
세계적인 투자자 워렌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미국의 부채는 그 자체로는 문제될 게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버핏은 20일(현지시간) 미 CBS방송의 '선데이모닝'에 출연해 "부채가 국내총생산(GDP) 증가세와 맞물려 늘어나는 것은 결코 좋은 일이 아니며 부채 비율은 안정돼야 하지만, 16조4천억달러인 부채 자체가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버핏은 "미국의 GDP 대비 부채 비율은 미국이 2차 대전에서 갓 벗어났을 때보다 낫다"며 "부채는 GDP와 비교해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버핏은 이어 "1인당 GDP가 5만달러나 되는 나라에서는 누구도 배를 곯거나 좋은 교육 기회를 얻지 못하면 안 되고 건강보험이나 나이 드는 것에 대해 걱정해서도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