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외국인 매수 전환..1980선 회복

입력 2013-01-18 17:54
<앵커>



마감시황 알아보겠습니다.



증권팀 조연 기자 나왔습니다.



코스피가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1980선을 회복했네요?



<기자>



네. 상승폭이 크지 않아 아쉽긴 하지만, 코스피가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오늘 지수 먼저 함께 살펴보시죠.



1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3.59포인트(0.69%) 상승한 1987.8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도 510선을 회복했는데요. 5.89포인트(1.16%) 상승한 512.24로 마감했습니다.



앞서 리포트에서 보셨듯이 미국의 주택지표와 고용지표 호조소식이 상승세를 이끌었는데요.



장 초반 외국인이 순매수세에 나서며 코스피는 상승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을 중심으로 기관의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장중 상승폭이 줄어드는 모습이었는데요.



12시경 이번에는 중국에서 호재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중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전망치를 상회하는 7.9% 증가로 발표됐습니다.



중국의 12월 산업생산 역시 지난해보다 10.3% 증가하며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미국과 중국, G2의 경제지표 호재로 다시 코스피는 장 막판 힘차게 올라서면서 1990선에 다가섰습니다.



<앵커>



요즘 우리 시장에 가장 뜨거운 감자는 단연 뱅가드 리스크입니다.



전날 글로벌 시장이 좋아서 '오늘 외국인이 많이 사지 않겠느냐'란 기대가 있었는데요.



오늘 외국인들 매매 동향은 어땠나요?



<기자>



네, 소폭이지만 엿새 만에 외국인이 '사자'로 돌아섰습니다.



장 막판 '사자'로 다시 돌아서면서 32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세계 최대 ETF 운용사인 뱅가드가 벤치마크 변경에 나서면서 상반기 중 총 9조원대 외국계 자금이 우리시장에서 빠져나갈 예정인데요.



단기적으로 지수 등락을 일으키는 요인은 되겠지만, 급격한 지수변동이나 방향성을 바꿀 정도는 아니라는 분석입니다.



김종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앵커> 다음주도 궁금합니다. 전략을 어떻게 짜면 좋을까요?



<기자>



다음주 국내증시는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 소식에 반등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4분기 기업실적과 일본중앙은행의 통화정책 회의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문가의 이야기 들어보시겠습니다.



<기자>



지금까지 오늘의 증시관련 소식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