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회장, "보잉 전적으로 신뢰 "...B787 해결 낙관

입력 2013-01-18 10:16
수정 2013-01-18 10:49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최근 불거진 보잉 787 항공기 안전문제가 잘 해결될 것이라는 믿음을 보였다고 CNN이 18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조 회장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대다수의 신형 항공기는 출시 초기에 정비상 문제점들이 발견된다"면서 "787기 문제가 예외적인 것은 아니며 보잉사를 전적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동영상 = http://edition.cnn.com/video/#/video/business/2013/01/17/qmb-dreamliner-korean-air-ceo-yang.cnn?iref=allsearch)



'꿈의 항공기(드림 라이너)'로 불리는 보잉787은 최근 배터리 화재, 연료 누출, 엔진 결함, 연기 발생 등의 각종 사고가 잇따르자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16일(현지시간) 이 항공기의 잠정 운항중지 명령을 내렸다.



이에 대해 조 회장은 "현 시점으로는 믿음을 갖고 있다"면서 "앞으로 FAA와 보잉에서 진행하는 일련의 조사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른 시일 안에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은 보잉787-9 항공기 10대를 2016년부터 3년에 걸쳐 국내로 도입할 계획이다. 보잉787-9 모델은 최근 잇따라 사고가 발생한 기존 보잉787-8 모델의 문제점과 운항 안정성을 개선했다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