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홈플러스와 지역전통시장상인들의 갈등 봉합에 나섰습니다.
중기청은 16일 "지난 14일 양측에 홈플러스 합정점 입점과 관련한 중재안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중재안은 홈플러스가 합정점에 신규입점하는 대신 1차식품 일부 품목에 대해 판매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 전통시장 인근에서 이미 영업중인 기업형 슈퍼마켓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망원점을 철수하도록 했습니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 측은 중재안에 대해 현재 내부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전통시장상인들은 중재안과 더불어 홈플러스의 매달 4회 일요일 휴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