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이 글로벌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씨티은행 등 일부 시중은행들은 자금공급을 오히려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씨티은행은 중소기업 자금공급을 전년대비 9천억원 줄였으며, 우리은행이 3천억원을 줄였습니다.
지난해 농협은행이 중기지원을 1조8천억원을 늘렸고, 기업은행과 외환은행도 1조5천억원씩을 늘리는 등 8개 은행의 자금공급은 늘어난 것과는 대조를 보였습니다.
중기대출 잔액 기준으로는 우리은행이 7천억원 감소했고, 씨티은행과 SC은행이 3천억원씩 감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