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부 신설 '좌초'‥금융위·금감원, 현행대로 유지

입력 2013-01-15 18:01
수정 2013-01-15 18:43
금융위원회가 적극적으로 추진했던 금융부 신설이 좌초되면서 금융당국은 현행 체제를 유지하게 됐습니다.



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17부 3처 17청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 개편을 15일 발표했습니다.



인수위원회는 15일 공동기자회견에서 "금융에 대한 관련은 이번 조직개편에서 빠져 현행대로 유지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장기적인 조직개편에 대한 내용은 새정부의 로드맵에 담길 것이라고 말해 새정부 출범후 업무 조정이 일부 예상됩니다.



이에 대해 금융위 관계자는 "이미 어느 정도는 예상했던 결과다"며 "현상유지를 한 셈이니 대부분 결과를 담담하게 받아들인다"고 내부 분위기를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