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시간 대 케이블TV 시청률이 지상파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해 국민들의 방송매체이용행태를 조사한 결과 오후 2시 대 케이블TV 시청률(3.6%)이 지상파(1.2%)에 비해 3배 가까이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저녁 9시와 아침 8시 무렵에는 지상파TV 이용률이 각각 44.7%, 15.6%로 케이블TV(3.7%, 0.9%) 시청률을 훨씬 상회했습니다.
방통위 관계자는 "오후 시간 대 케이블 방송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국민의 시청 습관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매체들의 콘텐츠 경쟁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