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자유지수 34위‥3단계 '하락'

입력 2013-01-12 14:07
한국의 경제자유지수(Index of Economic Freedom)가 세계 177개국 가운데 34위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싱크탱크 헤리티지재단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해 10일 발표한 '2013 경제자유지수 조사'에서 한국은 34위를 차지해 지난해 31위보다 3계단 떨어졌습니다.



한국의 경제자유지수 점수는 100점 만점에 70.3점으로 지난해보다 0.4점 상승하는데 그쳤습니다.



헤리티지는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한국이 재정 건전성 강화를 통해 경쟁력을 키웠다"면서도 "계속되는 부패로 경제 자유의 근본, 평등, 정부에 대한 신뢰가 훼손되고 있으며 힘이 세진 노조가 기업 활동의 비용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