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성형브랜드로 성장한 "안면윤곽, 줄기세포성형"

입력 2013-01-11 14:33




최근 해외의료관광과 성형수술을 받고자 하는 외국인의 국내 성형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의료산업의 부흥기를 맞고 있다.



지난 2011년 국내 시행된 성형수술은 외과적 36만1988건, 비외과적 40만8925건. 한국의 인구 1만명당 성형인구수는 약 75명으로 브라질에 이어 세계 2위이며 미국과 대만 일본을 앞질렀다.



특히 한국을 찾는 '중국인 성형관광'객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 한국 성형수술의 경쟁력은 선진국 수준으로 올라섰기 때문. 중국인 연간 성형환자수는 2011년 약 400만명이 달했고, 한국 성형외과의 외국인 환자 중 66.2%는 중국환자가 차지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이 국내에서 시술한 성형수술중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인 수술은 안면윤곽과 줄기세포성형이다. 한류열풍과 K-팝으로 이어지는 전체적인 외모의 대한 선호도가 갸름한 턱선의 계란형 얼굴을 선호하는 경향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미용성형 분야에서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자가지방 줄기세포 이식이 늘고 있으며 그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줄기세포 지방이식은 내 몸에 있는 지방을 채취한 줄기세포를 추출하여 지방과 함께 이식하는 시술 방식으로 그 핵심이 줄기세포이기 때문에 수술 부위에 따라 코성형, 가슴성형, 동안성형 등의 줄기세포성형이 가능하여 국내는 물론 해외환자들이 선호하는 수술로 자리매김 했다.



이처럼 성형시장의 성장에 따라 성형외과는 안면윤곽과 줄기세포성형의 비중을 확대하고, 성형외과를 찾아 시술을 받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벨리타성형외과는 첨단 무균클린수술실을 오픈, 보다 안전한 수술을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첨단 무균클린수술실을 운영하는 것은 사실상 경제적 부담이 크다. 하지만 수술실의 첨단화 및 투자는 소홀히 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는 수술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그치지 않고 해외환자 유치에 앞장서는 대표적 안면윤곽 및 줄기세포성형에 대한 시술법을 배우기 위해 외국 의사들의 방문이 계속되고 있는데, 이는 안면윤곽 및 줄기세포성형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국제적으로 확대해나간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