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060원선 붕괴...엔화는 89엔 돌파

입력 2013-01-11 09:33
수정 2013-01-11 10:05
달러-원 환율 1,060원선이 무너졌다.







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3.10원 하락한 1,057.30원에 거래가 시작되어 9시30분 현재 1,057.20원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밤 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BOE)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영향으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 외국인의 주식시장 순매수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만 수입업체의 결제수요와 역외 NDF시장의 숏커버 물량이 들어오면서 저점이 추가로 낮아지지는 않고 있다. 또 오늘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 결과를 지켜보자는 관망세력도 여전한 모습이다.



한편 달러-엔 환율은 지난해 11월 경상수지가 10개월 만에 적자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오름세를 타면서 9시31분 현재 1달러에 89.14엔을 기록하며 89엔선을 상향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