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이 전국 병·의원에 48억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회사 전·현 임직원 7명이 재판에 회부됐습니다.
정부합동 의약품 리베이트 전담수사반은 오늘(10일) 구매대행 업체를 끼고 1천400여개 거래처 병·의원에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관련자들을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09년 2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구매대행 업체를 통해 병원 인테리어 공사비, 의사들 자녀와 가족의 어학연수비·여행비용을 대납하는 방식으로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48억원 규모는 의약품 리베이트 처벌 법규가 시행된 이후 단일사건으로는 최대 규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