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이 사실상 중단된 상황에서 주요 주주들이 손을 놓고 버티고 있어 부도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는 지난 달 전환사채(CB) 발행에 실패한 이후 아직까지 이사회도 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대주주인 코레일과 롯데관광개발 측의 팽팽한 신경전에 해결책 마련이 쉽지 않다는 것이 드림허브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당초 드림허브는 이달 초 다시 이사회를 열어 주주배정과 제 3자배정 등 방식으로 CB 발행을 추진하거나 다른 자금 조달 방안을 찾아볼 계획이었습니다.
현재 드림허브 잔고는 50억원에 불과해 이달 17일 자산유동화증권(ABS) 이자 47억원을 내면 바닥이 나는 상태입니다.
여기다 각종 운영자금과 세금, 그리고 자산유동화기업어음(APCP) 이자 53억원을 3월 12일까지 내야 하는 만큼 지금 상태로는 부도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