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 회장, 서울대병원으로 거처 옮겨

입력 2013-01-09 17:18
구속집행정지 결정이 내려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9일 서울대병원으로 거처를 옮겼습니다.



김 회장은 보라매병원 10층 병동에서 접이식 침대에 누운 채 수송용 엘리베이터를 통해 1층으로 내려온 뒤 구급차를 타고 서울대병원으로 이동했습니다.



김 회장은 앞으로 서울대병원에서 집중치료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서울고법은 전날 서울남부구치소장의 건의에 따라 두 달 동안 김 회장의 구속 집행을 정지하면서 서울 종로구 가회동 자택과 한남동 순천향병원, 서울대병원 등으로 주거지를 제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