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부터 전기요금이 평균 4% 인상됩니다.
지식경제부는 한전이 8일 제출한 전기공급약관 변경안을 인가해 오는 14일부터 전기요금이 평균 4.0% 인상된다고 9일 밝혔습니다.
주택용은 2%, 산업용·일반용 고압요금은 각각 4.4%와 6.3%씩 올라갑니다.
다만, 중소기업과 중소상인의 보호를 위해 산업용·일반용 저압요금은 각각 3.5%, 2.7%만 인상합니다.
또, 교육용과 농사용 요금은 각각 3.5%와 3% 올립니다.
지경부 관계자는 "동계 전력수급을 감안해 전기요금의 가격 시그널 기능 회복을 위한 필요 최소한의 인상률을 적용했다"면서 "경제 주체별 부담능력을 감안해 인상율을 차등 조정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