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이 지속되면서 기업 10곳 중 2곳은 올해 인력 구조조정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365명을 대상으로 구조조정 계획에 대해 물어본 결과 17.5%가 '계획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인력 구조조정을 한 기업 15.3%보다 2.2%p 증가한 수치입니다.
업종별로는 '석유화학'(33.3%)이 가장 많았고 '정보통신·IT'(30.6%), '조선·중공업'(28.6%), '건설'(25.6%) 등 순이었습니다.
구조조정 이유로는 '인건비 절감'(42.2%, 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고 '경영 효율성 극대화'(34.4%), '경기침체 장기화 전망'(28.1%)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구조조정 방식은 '자발적 퇴직 유도'(39.1%), '권고사직'(29.7%), '정리해고'(17.2%) 등이 주를 이뤘습니다.
구조조정 인원은 전체 직원의 평균 14%로 집계됐고 대상 선정 기준은 '인사고과가 낮은 직원'(37.5%, 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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