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책임경영으로 존경받는 기업돼야"

입력 2013-01-09 10:07
수정 2013-01-09 10:15
신세계그룹이 올해 경영화두로 '책임경영'을 제시했습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최근 그룹사 임원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경영전략 임원 워크숍에서 기업경쟁력의 원천으로 책임경영을 역설하며 이를 통해 존경받는 기업이 되자고 강조했습니다.



정 부회장은 "경제가 어려울수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더 커질 수 밖에 없다"며 "책임경영을 통해 고객으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책임경영 실천을 위해 ▲ 사별(社別) 책임경영 강화로 투명 하고 공정한 기업 ▲ 지역사회에서 사랑 받는 기업 ▲ 누구나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기업 ▲ 협력회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 ▲ 환경과 미래를 생각하는 기업이라는 5대 실천과제를 제시했습니다.



이를 위해 신세계그룹은 우선 조직 내부에서는 법과 원칙을 준수하는 책임경영을 통해 그룹사간 거래의 투명성과 기준을 확립한다는 방침입니다. 조직 외부에서는 지역사회와 협력업체, 소외된 이웃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올해 경영과 관련해서는 단기적으론 내실 강화에 집중하되, 장기적으론 변화 흐름에 앞서가는 선제경영을 펼치는 한편, 일자리와 투자 규모는 꾸준히 늘려나가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