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원과 CJ제일제당에 이어 대한제분도 밀가루값 인상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대한제분은 오늘(9일)부터 원맥 가격 급등에 따른 원가 상승 압박으로 밀가루 제품 출고가를 8.6%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대한제분 관계자는 "원가 비중이 80% 이상으로 높은 원맥값 상승 부담에 따라 제품가를 올리게 됐다"며 "동종업계와 비슷한 수준에서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달 21일 동아원은 밀가루값을 8.7% 올렸고 CJ제일제당도 지난달 29일부터 밀가루 제품 출고가를 8.8% 인상했습니다.
동아원과 CJ제일제당, 대한제분은 우리나라 밀가루 제품 시장을 각각 25%씩 삼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