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살린 인터넷 기적, 하나둘 모은 헌혈증이.. "훈훈"

입력 2013-01-09 09:43
생명 살린 인터넷 기적. '생명 살린 인터넷 기적'이 화제다.



지난달 18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형들 어린 생명 살리자, 도와줘'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이 게시물에는 태어난 지 100일도 안 되는 선우라는 아이가 선천적으로 신장이 좋지 않아 복막수술을 해야 하는 안타까운 사연이 담겨 있다.



해당 사연을 접한 회원들은 하나둘 헌혈증을 모았다. 이렇게 모인 헌혈증은 220장에 달했다.



이후 게시자는 지난 2일 '형들 새해에 좋은 소식이 왔어' 라며 선우의 사진과 건강상태를 전했다.



헌혈증 덕에 수술도 받고 인공호흡기도 제거했다는 내용이다.



한편 '생명 살린 인터넷 기적'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 훈훈하다", "앞으로 이런 기적은 많이 일어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