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방송통신위원회에 LG유플러스 불법행위 신고서를 제출했습니다.
KT는 8일 LG유플러스가 과도한 보조금 지급으로 영업정지 명령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불법적인 방법을 동원해 가입자를 모집하고 있다며 엄중한 조치를 요청하는 신고서를 방통위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KT는 "LG유플러스 7일 한시적으로 신규 전산을 열어준 틈을 타 주말 이전에 예약하지 않은 가입자까지 불법으로 개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대리점 사장이나 다른 사람 명의로 미리 개통한 다음 명의만 바꿔 판매하는 방식인 '가개통'도 사용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KT는 LG유플러스의 7일 개통분 전량이 주말 예약자가 맞는지 가입자 명단을 나머지 회사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자료도 공개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