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해외 수주 낭보 쏟아져‥7일 하루 6건 수주

입력 2013-01-07 16:00
연초부터 해외 건설 시장에서 우리 건설사들의 수주 낭보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오늘(7일) 두산중공업은 인도에서 5.2억달러 규모의 라라 화력발전소 보일러 설치공사를 수주했고, 삼성물산과 현대중공업이 사우디에서 각각 1억달러 규모의 알라지 은행 사옥과 2.9억달러 규모의 자잔정유소 터미널 PKG2 공사를 따냈습니다.



또, 대림산업은 필리핀 잠보앙가 100MW 석탄화력발전소(2.1억달러)를 수주했으며 현대엠코는 미국 캘리포니아 HMA신사옥(1.8억달러)을, STX중공업이 이라크에서 아마라 가스터빈 발전소(1.5억달러)를 잇따라 수주했습니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유럽 재정위기 심화에도 불구하고 649억달러를 수주했다며 그동안 지연된 공사들이 속속 발주되면서 2013년 700억달러 이상 수주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