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구조, 중소기업 중심으로 재편

입력 2013-01-04 18:04
<앵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공정하게 경쟁 할 수 있는 환경, 새 정부가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요?



박근혜 당선인은 우리경제 구조를 중소기업 중심으로 전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새해들어 처음으로 중소기업과 정부가 만난 자리에 이지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려는 박근혜 당선인의 의지가 반영되듯이 중소기업인들의 새해 첫 모임에는 예년보다 많은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4일 열린 중소기업 신년 인사회에는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해 박재완 기획재정부장관, 홍석우 지식경제부장관과 고흥길 특임장관,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 송종호 중소기업청장 등 800여명이 자리를 빼곡히 채웠습니다.



시대의 관심사인 경제민주화의 핵심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인 만큼 중소기업인들의 목소리에 모두 귀를 기울였습니다.



중소기업들은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해 국민들의 양극화를 해소하는데 앞장서겠다"며 "이를 위해 거래불공정, 시장의 불균형, 제도의 불합리 등 경제 3불이 해소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경제 살리고 중산층 복원하여 우리국민이 웃을 수 있도록 중소기업이 적극 앞장서겠다.



경제 3불을 해소하여 공정한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중소기업이 바라는 진정한 경제민주화이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중산층이 더 두터워지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이 제 역할을 해줘야 한다"며 중소기업지원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보였습니다.



또 "중소기업들이 FTA 기회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범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고 1인 창조기업과 수출유망 중소기업들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황식 국무총리



"정부역시 이점을 잘 알고 있고 올한해도 여러분의 기업활동을 돕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대중소기업 동반성장과 중소기업계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경제 3불관련해서도 많은 노력 기울이겠다."



박근혜 당선인도 축하 메세지를 통해 "새 정부는 우리 경제구조를 중소기업 중심으로 전환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스탠딩>



중소기업이 올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국민들의 양극화 불만을 해소하고 중산층을 복원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한 가운데 새정부는 우리 경제구조를 중소기업 중심으로 전환 하는등 중소기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이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