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주 수도권 아파트값 하락

입력 2013-01-04 10:24
새해가 밝았지만 수도권 아파트 가격은 여전히 내림세를 이어갔습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조사한 2012년 12월 28일부터 올 1월 3일까지 수도권 아파트 값 추이를 보면, 매매가 변동률은 -0.03%, 전세가 변동률은 0.04%를 기록했습니다.



지역별 매매가 변동률은 서울이 -0.02%, 경기도 -0.06%, 신도시와 인천은 각각 보합를 나타냈습니다.



그나마 거래가 될 수 있는 요인이 됐던 취득세 연장 혜택이 지난해 말로 종료되면서 부동산 추가 하락을 예상하는 수요자도 늘고 있습니다.



이영호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정치권에서 취득세 추가 연장안에 대한 논의를 지속하고 있지만 설사 연장이 확정된다고 하더라도 꺾일 대로 꺾인 시장기대감을 끌어올리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