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장에 이동흡 전 헌법재판관을 지명했습니다.
이 헌재소장 후보자는 1951년생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나와 사시 15회에 합격, 사법연수원 5기를 수료한 후 28년간 법원에 재직한 정통 법관 출신으로 지난 2006년 9월부터 6년간 헌법재판관으로 재직했습니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인선 배경에 대해 "헌법재판관으로 근무하는 동안 자유민주적 헌법질서에 대한 확고한 수호지와 법과 원칙에 대한 강한 소신을 바탕으로 안정감 있는 판결을 해 왔으며, 뛰어난 식견과 경험으로 헌법재판소를 이끌면서 국민의 기본권을 지키고 법치주의를 확고히 구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