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00년 전 제작된 4억짜리 애벌레가 해외 언론을 통해 소개됐다.
지난달 27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스위스의 장인들이 각종 보석으로 장식한 기계식 로봇 애벌레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로봇은 ‘에티오피아 애벌레’(the Ethiopian caterpillar)라는 이름 가지고 있다. 지난 2010년 제네바에서 열린 소더비 경매에서 한 아시아인에게 무려 41만 5215달러(한화 약 4억원)라는 거액에 팔렸다.
4억짜리 애벌레는 총 11개의 관절 마디에 수십 개의 진주알이 박혀 있으며 루비와 터키석, 에메랄드, 다이아몬드 등의 보석이 세공돼있다.
특히 4억짜리 애벌레는 약 200년 전 제작됐음에도 지금까지 작동할 수 있으며 실제 애벌레와 흡사한 움직임에 당시 기술의 정교함을 엿볼 수 있다. (사진 = 해당영상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