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 새해 화두 '코넥스 ·자통법 개정'

입력 2013-01-02 17:31
<앵커>



올해 금융투자업계의 가장 큰 화두는 중소기업 전문시장인 코넥스 개설과 자본시장법 개정안 통과입니다.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박종수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두 사안을 처리하기 위해 연초부터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수희 기자 입니다.



<기자>



김봉수 이사장은 한국거래소 개장식에서 올해 선점 과제 중 하나로 코넥스 개설을 꼽았습니다.



코넥스는 코스닥에 상장하기 전 중간규모 기업이 보다 원활하게 자금조달을 할 수 있도록 한 시장으로 지난해부터 설립이 진행됐습니다.



<인터뷰>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올해 상반기 코넥스 개설할 것"



실제로 지난해 증시가 위축되면서 중소기업의 직접 자금조달 규모는 2009년 5조4천억원에서 지난해 7천억원 수준으로 줄어들었습니다.(자료:금융감독원)



김 이사장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경제TV와 가진 신년대담에서도 상반기중 코넥스 개설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인터뷰>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내년 상반기중에 코스닥내 하부시장으로 코넥스를 둘 계획으로, 현재 전산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



금융투자업계는 자본시장법 개정안 통과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코넥스 설립을 위해서는 자본시장법 개정안 통과가 필수인데다 개정안에는 대형투자은행 육성 등 금융투자업계의 주요 사안들이 포함돼 있기 때문입니다.



박종수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한국경제TV와의 신년대담에서 자통법 개정안 통과가 올해 업무의 주요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박종수 금융투자협회 회장



"2013년에는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우리업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자본시장법 개정을 위해 노력하겠다"



올해 금융투자업계의 주요 현안을 다룬 박종수 금융투자협회 회장과의 신년대담은 3일 오후 5시30분 방송됩니다.



한국경제TV 지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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