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 신용카드 가장 많이 사용할 곳 1위는?

입력 2012-12-31 12:37
새해에 카드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지출할 것으로 예상하는 분야는 무엇일까?







신용카드포털 카드고릴라(www.card-gorilla.com)는 자사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상대로 지난 2주간 '2013년 나의 예상지출항목 1위'를 묻는 조사를 실시한 결과, '쇼핑'을 선택한 응답자가 32.2%로 가장 많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쇼핑에 관한 지출이 가계에 중요한 영역을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실제로 올해 소셜커머스는 150~200% 가량 성장했고 모바일 쇼핑도 3년 만에 300배 증가하면서 온라인 시장이 급격하게 팽창하는 모습을 보였다. 내년에도 동일 제품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홈쇼핑, 온라인 쇼핑 그리고 해외 직접 구매 등을 통해 쇼핑을 하는 소비자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위는 23.8%로 통신이 차지했다. 대다수 4인 기준 가족의 통신비가 20만원을 넘는 경우가 많은데다가 LTE 요금제까지 가세하면서 통신비가 가계에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라 분석된다. 내년에도 다양한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출시가 예고된 가운데, 앞으로도 통신비 관련 지출은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교통은 19.2%의 적지 않은 수치로 3위를 기록했다. 이는 고유가 추세가 장기화되면서 소비자들이 유류비에 대해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교육은 16.1%로 4위, 외식 및 엔터테인먼트는 8.7%로 5위를 차지했다.



카드고릴라 관계자는 "내년 카드소비자들은 시장규모가 보다 확대된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한 쇼핑구매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늘어난 통신비와 교통비에 대해서는 적지 않은 부담을 가질 것 같다."면서 "이로 인해 쇼핑, 통신, 교통 등 주요 소비항목에서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