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네오위즈게임즈와 네오위즈인터넷이 물리적 통합에 들어갔습니다. 양사는 모바일게임포털 '피망플러스'를 카카오톡과 비교할만한 게임플랫폼으로 성장시킬 계획입니다.
이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네오위즈게임즈와 네오위즈인터넷이 조직을 하나로 합치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온라인게임과 네오위즈인터넷의 모바일 역량을 통합해 시너지효과를 내겠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네오위즈게임즈 관계자
두회사가 물리적으로는 합치고 있는 중이다. 희망퇴직도 진행중이다.
이를 위해 총무와 인사 등의 조직은 단일화 한다는 계획입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내년 초 피파온라인2의 계약이 만료되고 크로스파이어의 계약조건이 변경되면서 매출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게다가 야심차게 진행해온 합병이 무산되면서 사업계획 차질이 생겼습니다.
양사는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각자 운영하던 게임과 음악 사이트 회원을 통합합니다.
게임포털 피망과 모바일 게임포털 피망 플러스, 음원사이트 벅스가 그 대상입니다.
각 사이트의 회원이 별다른 절차없이 세가지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모바일 게임 포털인 피망플러스를 강화시켜 카카오톡에 버금가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입니다.
더불어 네오위즈게임즈는 윤상규 대표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청년특별위원으로 임명되면서 경영공백을 매울 전략을 짜는데 고심중입니다.
합병실패의 충격에서 벗어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에서 당장 2개월 가량의 경영공백을 불가피해졌습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윤 대표의 인수위원 임명이 호재로 작용 할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