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팜한농이 경기도 화성시 화옹간척지에 아시아 최대 규모 첨단유리온실을 포함한 농식품수출전문단지를 완공했습니다.
첨단유리온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Agricultural Products Processing Center), 육묘장 등 총 15헥타르 규모입니다. 첨단유리온실은 10.5헥타르 규모이며 아시아 최대입니다.
총사업비는 467억원으로 부지조성, 연약지반 강화 등 기반공사에 FTA기금 87억원이 투입됐고, 첨단유리온실 등 본공사에는 동부팜화옹이 380억원을 투자했습니다.
동부팜한농의 자회사인 동부팜화옹은 지난 2010년 7월, 첨단유리온실시범사업의 최종사업자로 선정돼 농림수산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 화성시와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간척지 기반공사와 첨단유리온실 등 관련 시설공사를 진행해 2년 여 만에 대규모 농식품수출전문단지 조성을 완료했습니다.
화옹 첨단유리온실에서는 고품질 토마토를 재배해 대부분 수출할 계획입니다. 내년 1분기에 첫 수확이 이루어질 예정인데, 수확한 토마토는 주로 일본으로 수출할 예정이며, 향후 중국, 러시아, 홍콩 등으로 수출시장을 다변화한다는 전략입니다.
동부팜한농 관계자는 "화옹 첨단유리온실은 고부가가치 시설원예농업과 수출농업의 발전을 이끌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2020년 농식품 수출 300억달러 달성'에 이바지하는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동부팜한농은 화옹에 이어 전북 새만금 간척지에도 첨단유리온실 등 총 333헥타르(100만평) 규모의 대규모 복합영농단지를 조성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