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삼성전기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4천원을 유지했습니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기 주요 납품처 가운데 하나인 인텔(Intel)의 재고조정으로 플립칩 볼그리어레이(FC BGA) 매출이 지난 분기보다 50%이상 감소할 것"이라면서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을 1천578억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하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경쟁업체가 모두 무라타와 이비덴 등의 부품업체이기 때문에 원·엔 환율 변동이 내년 삼성전기 실적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며 "예상보다 부진한 4분기 실적과 비우호적인 환율로 인한 단기조정이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