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락 이후 2조 차익물량 청산 주목"

입력 2012-12-27 08:30
대신증권은 배당락 이후 약 2조원 규모의 차익물량 청산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7일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배당락 이전 유입된 차익매수 물량은 배당락 이후 매물화되는 특성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10일간 유입된 2조1천억원의 차익 매수는 시장의 부담이 될 가능성이있다"며 "배당락 이후 코스피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차익 물량의 소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연구원은 "비차익 매수는 대부분 금액이 외국인에 의해 유입됐다"며 "최근 한국 관련 펀드 자금 흐름이 양호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들 물량이 급격히 매물화될 가능성은 작다"고 진단했다. 그는 "2012년 코스피의 실제 배당락은 0.57% 내외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